자고 일어났더니 일본인 룸메이트 쇼혜가 없고 쇼혜 침대에 고양이가 떡하니 침대에 누워 있네요
눈치가 빠르다 싶었는데... 10살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ㅎㄷㄷ
오늘은 렌트카를 크라이스트처치시내에 있는 회사에 반납을 해여해서 스키장은 쉽니다.
쇼혜에게 마지막 점심을 해주려고 식사 준비중
양파,당근, 감자를 잘게 자르고~
식빵이랑 계란을 풀고
다진 소고기를 넣고
햄버거 패티를 만듭니다
두툼한 치즈도 넣고
일단 완성
잘 구워서~
코리아 국가대표 요리사~^^
자 소고기 수제 햄버거 완성
(빵은 식빵으로 패스~)
스프도 만들었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이렇게 소고기 수제 햄버거를 먹고...
저도 차를 반납하기 위해 주유를 합니다
쇼혜가 그동안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줬다고 주유비를 계산합니다
헐...
감사.
메스번에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지금 지내고 있는 메스번이라는 곳은 강원도 둔내 정도 쯤 되려나?
작은 시골 동네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는 공항이 있는 조금 큰 도시 입니다
메스번에서 처치까지 거리는 약 80~90km 정도 거리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메스번과 크라이스트처치 지도를 미리 다운받아서 데이터를 최소화 한후에
구글지도에서 렌트카 회사 주소를 입력한후 시작 버튼을 누르면 네비가 됩니다
렌트카회사 입력
메스번에서 크라이스트처치 렌트카 회사 경로
구글 참 대단합니다
네비도 이렇게 간단하게 가능하고 ~
지난번 중국 여행 때도 말씀 드렸지만 구글 때문에 해외여행을 막 다녀도 가능하다고 언급하였었는데...
역시 구글입니다 (참고로 중국은 구글이 막혀있긴하죠^^)
그렇게 구글네비를 틀고~ 오랜만에 가요도 틀고~
신나게 1시간 운전해서
크라이스트처치 렌트카 회사에 도착 !!
반납한 차량!
그 동안 메스번 숙소에서 마운트헛 스키장까지 태워다 주느라 고생했다.
이제는 메스번 숙소까지 다시 어떻게 집에가지?
버스는 어디서 타야지?
이러고 고민하고 있는데...
렌트카 회사에서 공항까지 무료로 태워준다고 합니다
언능 타고 일단 공항으로~~
공항까지 태워준 렌트카 승합차
그렇게 공항에 도착!!
오랜만에 다시 찾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여기서 이제 어떻게 메스번을 가지? 라고 고민하고 있는데...
앗!
MT HUTT 라고 써 있는 차량 하나가 제앞에 '떡'하니 섭니다
그래서 바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심스레 메스번 가냐고 물어봅니다
메스번 간다고 태워준다고 합니다
와우~
대박 !!!
Mt hutt 마운트헛 마케팅 담당자 '리치'와 미디어 담당하는 '알렉스'
중간에 들린 주유소에서 본 신기한 차량
나를 태워준 분들에게 주유소에서 내가 기름을 넣어 준다고 하니까
회사 카드라고 괜찮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커피를 샀습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다와 갑니다
메스번에 거의 다와서 발견한 마운트헛 스키장에 걸린 석양
숙소에 도착해서 미디어 담당하는 알렉스와 한컷!
Arex도 8년차 인스트럭터라고 한다
Arex와 함께
Richie & Arex
인스타를 보니 미디어 담당 알렉스도 보드 경력이 보통이 아니고
마운트헛 마케팅 직원 리치도 메스번 스키샵에서 근무경력도 있고 보드 경력이 오래된 현지인이었다
Richie 리치 인스타그램은 마운트헛 공식 인스타그램...
리치는 마운트헛 공식 인스타를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Arex 알렉스 인스타그램은 완전 프로보더 느낌
이 정도면 왠만한 프로라이더 저리가라~ 스노보드 라이더 인듯합니다^^
내일 같이 라이딩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내일 마운트헛 도착해서 사무실로 놀러오라고 하네요
다음 날 놀러간 리치와 알렉스 사무실앞에서 한 컷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메스번 오는 차편을 미리 준비하지 않은 저의 무대뽀 정신으로 아무 계획없이 렌트카를 반납하려 크라이스트처치에 갔다가
정말 우연히 너무나 운이 좋게 마운트헛에 근무하는 새로운 친구 2명을 사귀게 되었네요
제 블로그를 보여주었더니...
제가 한국의 마운트헛 마케팅 담당자 라며 오히려 엄청 고마워 하네요~^^
리치와 알렉스 덕분에 완전 편하게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메스번 숙소에 돌아와서 이야기 조금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원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사먹으려던 저녁을 준비합니다
저의 오늘 저녁은 라면에 패티에 넣고 남은 다진 소고기, 계란, 마늘 넣고 김치에 맛있게 오랜만에 한국식으로 먹었습니다
내일 점심을 미리 만듭니다(아침에 만들어 놨던 패티)
오늘은 스키장에 가지 않아서
몇일전 올린 영상 추가로 편집해서 올립니다.
마운트헛 버진마일 슬로프 (절벽슬로프)
뉴질랜드 스키장 마운트헛 버진마일슬로프 절벽 슬로프
사실 알아보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메스번에 버스 타고 오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헌데... 이렇게 우연히 새로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이런게 여행의 참맛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일도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됩니다.
#마운트헛 #버진마일 #MtHutt #virginmile #slope #슬로프 #그라운드트릭 #그트 #원에리 #180 #백쓰리 #360
'해외스키장 한달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한달살기 5편 - NewZealand Methven SnowDenn Lodge (0) | 2020.11.02 |
---|---|
뉴질랜드 마운트헛 스키장 한달 살기 6편 - 테크니컬라이딩, 카빙턴 연습 (2) | 2020.10.13 |
메스번 Methven 시내에서 마운트헛 Mt. Hutt 스키장 가는 방법 셔틀버스 - 뉴질랜드 스키장 한달살기 8편 (0) | 2020.10.13 |
뉴질랜드 마운트헛 스키장 한달살기 9편 - 총정리 (0) | 2020.10.13 |
러시아 시베리아 세르게쉬 리조트 한 달 살기 1편-출발 (0) | 2020.09.29 |
댓글